[웹툰 프리드로우]슬램덩크 패러디 이어 오키나와서의 사건은?
지난 25일 네이버 웹툰 '프리드로우' 71화가 공개됐다.
이어 '오키나와 도착‘이라는 제목의 ’프리드로우‘ 71화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했지만, 폭우가 쏟아져 실망한 만화부원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하린은 평소 꿈꿔왔던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하는 소원을 이루게 돼 부분 기대에 찼다.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만화부 친구들과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서로의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다는 생각에 하린은 기대감에 차올랐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오키나와의 날씨 상태는 최악이었다. 쏟아지는 폭우 아래 하린은 크게 실망한다. 기분이 상한 하린은 공항에서 일본인 무리와 시비가 붙어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직면한다.
바닷가에 도착한 하린은 웃옷을 벗어 던지고 수영을 하기위해 바다에 뛰어 들어간다.
하린은 쏟아지는 빗줄기 아래서 “신난다 정말 신난다” 라고 실성한 사람처럼 호탕하게 웃는다. 그러다 이내 하린은 눈물을 흘렸다.
무엇보다 이번 71화의 백미는 마지막 장면이었다. 울고 있는 하린과 이를 지켜보는 태성이 “울지마라”라는 대사를 하며 만화 슬램덩크의 장면을 패러디했다.
해당 장면은 슬램덩크에서 해남전에 패배한 북산의 강백호와 채치수의 모습으로, 자신의 실수로 졌다고 생각한 강백호는 경기종료 후 울음을 터뜨리고 채치수가 괜찮다 잘했다 위로하는 장면을 패러디 한 것이다.
독자들은 오키나와에 도착하자마자 굳은 날씨로 위기를 맞은 만화부의 앞으로 열흘 간 벌어 질 여정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주인공 한태성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청춘들의 스펙타클한 에피소드를 그린 전선욱 작가의 '프리드로우'는 매주 토요일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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