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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은 냄새 난다?” 연구 결과 보니...충격


입력 2015.03.23 15:04 수정 2015.03.23 15:10        스팟뉴스팀

국제비만저널 최신호서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 실험 결과 선입견 입증

뚱뚱한 사람들에게 특유의 냄새가 난다는 생각은 선입견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비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의 실험 결과 비만인 사람들에게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난다는 생각은 선입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실험 참가자들을 A, B그룹으로 나누어 A 그룹에게는 비만인 사람의 사진을, B 그룹에게는 정상체중인 사람의 사진을 보여줬다.

이어 특정한 로션의 냄새를 맡게 했고, 냄새의 강도나 느낌에 대해 점수를 매기게 하자 A 그룹의 참가자들은 로션의 냄새가 매우 불쾌하다고 평가를 내린 반면, B 그룹은 비교적 쾌적하고 상쾌한 느낌의 냄새가 난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로 A 그룹과 B 그룹의 실험에 쓰인 로션은 같은 제품으로, 무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를 이끈 캘리포니아대학 심리학자 아야코 토미야마 박사는 “이번 연구는 많은 사람들이 뚱뚱한 사람에게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 실험결과 체질량지수가 높은 사람의 사진일수록 더 불쾌한 냄새가 난다는 답변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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