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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주름 잘 생기지 않는 로가디스 수트 출시


입력 2015.03.12 10:00 수정 2015.03.12 10:07        김영진 기자

접어도 구김 쉽게 펴지는 슈트로 출장 많은 직장인에게 희소식

제일모직 로가디스가 12일 접어도 주름이 잘 생기지 않는 패커블 스마트 슈트를 출시했다. ⓒ제일모직
제일모직의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가 접어도 주름이 잘 생기지 않는 패커블 스마트 슈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패커블(Packable)' 슈트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해외 출장자들이 간편하게 슈트를 가져갈 수 있도록 접을 수 있는 슈트를 뜻한다. 이동이 많은 비즈니스맨을 위해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패커블 슈트는 두꺼운 울 원사인 태번수를 강하게 꼬아서 탄력성이 뛰어나며, 구김이 쉽게 생기는 기존 울 슈트보다 주름이 덜 생기고 잘 펴지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제공되는 전용 '트래블 슈트 케이스'는 기내용 캐리어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작게 슈트를 접어 담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로가디스는 음료를 슈트에 쏟더라도 옷에 잘 스며들지 않고 손으로 쉽게 털어낼 수 있는 생활 발수와 오염 방지(방오) 기능을 특화한 프로바 슈트를 출시했다. 이번 여름에는 물세탁 가능하도록 가공한 워셔블 슈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제일모직 남성복사업부장 최훈 상무는 "출장지에서 바이어와 회의나 계약 체결 등 중요한 업무를 해야 하는 남성 고객들이 장시간 비행에도 주름이 덜 생기고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리한 슈트를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패커블 슈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소현수 로가디스 디자인 실장은 "패커블과 워셔블 슈트 바지에는 접거나 세탁을 해도 바지 주름이 그대로 유지되는 '퍼머넌트 크리즈' 공법을 국내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며 "바지 주름을 잡기 위해 다림질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전국 로가디스 가두 매장과 주요 패션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 슈트는 지난해 제일모직이 출시한 신개념 슈트로 기존 슈트에 IT 기능을 더한 것을 말한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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