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2800만원 팁으로 받은 '검은 미소의 종업원'


입력 2015.03.11 14:44 수정 2015.03.11 14:51        스팟뉴스팀

"썩은 치아 치료하라"며 단골 손님이 건네줘

미국의 한 레스토랑 종업원이 단골 손님으로부터 2800만원에 달하는 팁을 받은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화면캡처.

미국의 한 레스토랑 종업원이 단골 손님으로부터 2800만원에 달하는 팁을 받은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주 위치토시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종업원 브라이언 맥시너는 손님으로부터 2만 5000달러(약 2800만원)의 팁을 받았다.

사실 브라이언에게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는데, 그는 어렸을 적 가난한 형편 때문에 치아가 상했는데도 치료를 받지 못해 검게 썩은 치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브라이언은 검은 이빨을 가지고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밝은 표정으로 손님들을 대하는 친절한 종업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레스토랑의 단골 손님이자 지역 변호사인 프레드 뷔처는 브라이언에게 "썩은 치아를 치료하라"며 2800만원에 달하는 거금을 팁으로 건넸다.

이에 대해 프레드는 "브라이언은 항상 친절하고 자신감 넘치는 종업원이었다"며 "항상 그의 치아가 마음에 걸려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이언은 프레드에게 받은 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며, '검은 미소'가 아닌 '새하얀 미소'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