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피할 수 없어, 모란시장 개장 이래 첫 휴장
29일 도시화와 함께 성장해온 성남의 모란시장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개장 이후 첫 휴장 했다.
최근 모란시장에서 판매된 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됨에 따라 더 이상의 확산을 막고자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휴장을 결정한 것이다.
또한 모란시장 가축연합회 AI 대책위는 시장 내 가금류 취급업소 및 가축 취급업소에 대해 이번 AI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모란시장은 가금류 및 가축에 대한 유통이 많아, 과거 2008년 초 수도권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린 가금류들이 모란 민속 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유통이 중지되기도 했다.
당시 이동 차량의 소독 의무화나 재래시장의 가금류 거래 금지 조치 등 신속한 대처부족이 지적되면서 가축 수백 마리를 살처분 한 것을 바탕으로, 이번 AI 사태에 대해 당국의 발 빠른 대처가 요구된다.
한편 성남 모란시장은 1960년대 본격적으로 개장되어 도시화의 진전과 함께 급속히 성장하면서 전국적인 재래시장으로 위치를 자리 잡았다. 모란장은 매달 4‧9‧14‧19‧24‧29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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