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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김준호 울린 후배들의 감동적인 말


입력 2014.12.28 16:05 수정 2014.12.28 16:10        부수정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동료들의 응원에 눈시울을 붉혔다._'2014 K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개그맨 김준호가 동료들의 응원에 눈시울을 붉혔다.

27일 열린 '2014 KBS 연예대상'에서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들은 김준호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준호는 최근 소속사 공동 대표 A씨의 횡령 사건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이날 김준현은 대상 후보에 오른 김준호 지지자로 무대에 올라 "준호 형이 굉장히 힘들다. 옆에서 봐도 힘들어 보인다. 사람을 웃긴다는 것이 어렵고, 그 뒤에는 눈물과 슬픔이 있는데 내색하지 않고 대한민국 코미디를 위해서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힘들지만 똘똘 뭉쳐 이겨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전했다. 이에 김준호는 눈물을 글썽였다.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받은 조윤호도 "김준호 선배가 '강물은 바람에 물결을 쳐도 바다로 가는 방향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한 적 있다"며 "김준호 형 가는 방향에 우리가 함께하니 힘내고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쇼오락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김지민도 김준호를 응원했다. 김지민은 "평소 김준호 선배님이 돈을 남기는 것보다 사람을 남기라는 말을 해주셨다"며 "이 상의 영광을 선배님께 돌린다"고 말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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