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사 인도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인도 진출 경험 있는 금융사 사례 위주로 발표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은행연합회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도의 경제동향은 물론 투자환경에 대한 지역전문가의 설명이 있었다. 아울러 은행, 보험, 금융투자 권역별 인도 진출 경험이 있는 금융회사의 현진 진출전략 등 사례 위주의 발표가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 최윤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과 배지홍 외환은행 과장이 각각 '인도의 정치, 경제 동향 및 투자환경', '인도 은행시장의 특징 및 은행의 진출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 김창수 삼성화재 소장이 '인도 보험시장의 특징 및 보험사의 진출전략'을 주제로 문을 열었다. 이어 유지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법인장은 '인도 증권시장의 특징 및 자산운용사의 진출전략'을 박기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대기업의 시각에서 본 국내 금융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금감원 금융중심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금융시장에 관심 있는 금융회사에 실제 경험 사례 위주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관심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지난 5월 모디 정부 출범 이후 인프라 확충과 외국인 투자유치 등을 통해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추구하는 '모디노믹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일반 기업들의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현재 국내 11개 금융회사가 17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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