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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어묵제품, 방사능은 안전…일부 제품 대장균군 검출돼"


입력 2014.12.12 12:08 수정 2014.12.12 12:15        조소영 기자

소비자원, 12일 시판 어묵제품 안전성 등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국소비자원은 12일 시판되고 있는 어묵제품에 대해 방사능 오염 문제 등을 조사한 결과, 방사능 문제에 대해서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제품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이날 일본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시중 유통 중인 22개 어묵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제품 표시 실태 조사를 실시했으며 미생물, 방사성 물질, 보존료, 표시실태 등에서 전 제품 방사성 물질과 보존료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미도식품의 '고급 사각어묵'에서 대장균군이 양성으로 검출돼 제조·유통 과정에서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됐다. 이외에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장염비브리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은 전 제품서 불검출됐다.

아울러 6개 제품에서는 원재료(연육 및 어육살 등) 함량 표시가 없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국을 표시한 제품은 1개에 불과했으며 그외에는 '수입산'으로만 표시했다. 제품 원료로 사용된 어종을 표시한 제품은 단 2개 제품에 불과했다. 소비자원은 관계기관에 이 같은 조사결과를 통보하고 관리·감독 강화 및 개선사항을 건의할 계획이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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