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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액티브X 없는 'ISP+' 탑쇼핑에 적용


입력 2014.12.04 16:33 수정 2014.12.04 16:37        윤정선 기자

다양한 보안 프로그램으로 보안성 끌어 올려

VP와 협력해 '논 액티브-X' 기반 ISP 업그레이드

비씨카드(대표이사 사장 서준희)는 오는 5일부터 ISP+ 결제 프로그램을 자사 포인트 쇼핑몰 탑(TOP)쇼핑에 적용한다. ⓒ비씨카드

비씨카드가 결제시장에서 액티브(Active)-X 없는 시대를 선도한다.

비씨카드(대표이사 사장 서준희)는 오는 5일부터 온라인 결제 프로그램 'ISP+'를 개발해 자사 포인트 쇼핑몰 탑(TOP)쇼핑에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ISP+는 비씨카드와 국민카드 회원이 인터넷 결제시 이용하는 프로그램 ISP를 Active-X 없이도 결제 가능하도록 개선한 버전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 크롬, 사파리, 파이어복스 등 다양한 브라우저 환경을 지원한다.

비씨카드는 금융당국의 'Active-X 없는 전자상거래 구현'에 맞춰 지난 9월부터 논 액티브(Non Active)-X 기반 결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왔다. 특히 이번 ISP+ 서비스는 결제인증 전문 계열사 브이피(VP)와 협력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아울러 ISP+에는 다양한 보안 프로그램이 적용돼 있다. 우선 △키보드 보안(키보드 입력값을 암호화해 해킹 방지) △메모리 해킹방지(PC 메모리칩 해킹 방지) △E2E(사용자 PC부터 카드사 서버까지 암호화) 등 여러 단계로 보안성을 끌어 올렸다.

원효성 비씨카드 사업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ISP+ 서비스 개발과 상용화를 시작으로 Non Active-X 결제 방식 적용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고객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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