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미스 미얀마 아웅, 한국서 성접대 강요 "사실"
대회 후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위해 온 한국서 성접대 요구 당해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한 2014 미스 아시아퍼시픽 월드의 우승자 미스 미얀마 아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직대회 위원회로부터 전신 성형 및 성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한 말이 사실로 드러났다.
대회를 개최한 조직위가 논란 속에 있던 아웅과 N매니지먼트 대표 최모 씨를 조사하며 법정 대응에 나서자, 최모 씨는 조직위 관계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모두 실토했다.
사건은 지난 5월 대회에서 우승한 아웅이 음반제작과 보컬트레이닝 제안을 받고 N매니지먼트사로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지난 8월 재입국하면서 일어났다.
조직위에 따르면 대표 최모 씨는 계약을 위해 재입국한 아웅에게 “돈이 없으니 고위층 인사에게 접대를 해야 한다”며 서울의 모 호텔을 잡아 성접대를 강요했다.
아웅에게 뿐만 아니라 최모 씨는 사무실과 직원이 있는 것처럼 꾸며 대회 참가자와 해외 미디어 등과 계약을 맺어 왔다. 조직위 측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조만간 경찰에 고소할 방침이라 전했다.
한편 최모 씨를 만행을 고발한 아웅은 지난 5월 열린 미스 아시아퍼시픽 월드의 우승자로 선발됐으나, 이후 주최 측이 ‘아웅이 음반 제작을 위한 합숙훈련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우승을 취소했다. 이 같은 결정에 아웅은 2억 원 상당의 왕관을 들고 잠적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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