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세계일보 회장과 편집국장 등 고소"
28일 오후 5시 50분 경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등 8명 고소인
청와대는 28일 세계일보의 정윤회씨 국정개입설 보도와 관련해 오후 5시 5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청와대는 이날 손교명 법정대리인을 통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세계일보 회장과 편집국장 등 6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인은 이재만·정호성·안봉근 청와대 비서관 등 8명이다.
다만 이번 보도의 단초가 된 '보고서' 문건 작성자는 고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세계일보는 이날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란 제목의 문건을 인용해 정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 비서관 등 청와대 내·외부 인사들과 월 2회 가량 만나 국정운영과 정부 동향 등을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정씨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교체설' 등을 퍼뜨린 것으로 나와 있다.
세계일보는 해당 문건에 대해 올 1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한 내부 감찰 보고서라고 전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보도에 나오는 내용은 시중의 근거없는 풍설을 모은 이른바 찌라시(정보지)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하고 당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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