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간편결제 '페이올' 이용 급증
금융당국 활성화 정책 발표 이후 관심↑
논액티브X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
정부 정책에 힘입어 비씨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비씨카드(대표이사 사장 서준희)는 자사 간편결제 '페이올(PayAll)' 서비스 결제금액과 이용 빈도가 지난 9월부터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간편결제 활성화 유도'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해외 결제방식을 국내에 도입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등 카드업계에선 간편결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우선, 비씨카드는 금융당국이 간편결제 활성화 관련 보도자료 배포(9월22일) 전후 60일로 나눠 각각의 PayAll 이용 추이를 비교했다.
조사결과 인터넷·모바일 결제를 포함해 모든 부문에서 최소 30% 이상 이용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제 총이용액은 41.3% 증가했다. 일평균 결제 횟수도 37.9% 뛰었다.
PayAll은 액티브(Active)X와 같은 별도의 프로그램과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에서 PC 외에도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결제의 경우 카드사 앱을 따로 설치하거나 실행하지 않고 쇼핑몰 앱(App)으로만 결제가 진행된다. 이 같은 편리성이 사용액과 빈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훈 비씨카드 모바일실 실장은 "비씨카드는 간편결제가 이슈되기 전부터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결제방식을 제공하고자 PayAll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논 액티브(Non-Active)X 기반의 아이에피(ISP)+와 국내 최초 IC카드 기반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탭사인(Tap sign) 등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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