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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규모 6.3 강진' 쓰촨성 2명 사망, 60여명 부상


입력 2014.11.23 11:38 수정 2014.11.23 11:42        스팟뉴스팀

주택 3000채 무너지고 2만여채 부분적 피해...부상자 상당수가 초등학생

중국 서부 쓰촨성 간쯔장주 자치주 캉딩현에서 22일(현지시각) 규모 6.3 강진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매체인 사천신문망이 밝혔다. YTN 보도화면 캡처

중국 서부 쓰촨성 간쯔장주 자치주 캉딩현에서 22일(현지시각) 규모 6.3 강진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매체인 사천신문망이 밝혔다. 해당 피해 규모는 23일 0시까지 집계한 현황이다.

중국지진국은 이날 지진이 오후 4시 55분 발생했으며 진앙은 캉딩현에서 40㎞ 가량 떨어진 곳이고 지진의 깊이는 18㎞라고 밝혔다. 또한 여진은 22일 밤 10시까지 총 114차례 이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30만 명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당했으며, 주택 3000여채가 완전히 무너지고 2만여 채는 부분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부상자 중 상당수가 초등학생으로 알려져 지역민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다만 지진 발생지의 수력 발전이나 통신 시설 등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이 발생한 캉딩현은 간쯔장주 자치주 정부가 있는 경제·문화·군사의 중심지로, 인구는 11만 명이고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 2500m 안팎의 고원지대다.

한편 리커창 총리는 지진 발생 직후 “긴급 구조에 최선을 다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이라”고 관계기관에 강력한 지시를 내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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