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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45% "남편은 바깥 일, 아내는 가사"


입력 2014.11.02 14:12 수정 2014.11.02 14:19        스팟뉴스팀

지난 8∼9월 일본의 성인 남녀 5000명 대상으로 조사

일본인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여전히 남편이 바깥 일을 하고 아내가 가사를 돌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1일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여성의 활약추진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남편은 밖에서 일하고 아내는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44.6%였다.

또한 이런 견해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49.4%였다.

앞서 시행된 같은 조사에서 이 질문에 대한 찬성 의견은 2004년 45.2%, 2007년 44.8%, 2012년 51.6%였다.

일본인 10명 가운데 4∼5명은 남편과 아내의 역할 구분에 찬성하는 셈이다.

역할 구분에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응답자의 60%가 ‘자녀의 성장에 좋다’고 답했다.

반면 반대하는 이유로는 ‘남편과 아내의 역할 분담을 강요하면 안 된다’는 답변이 48.5%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9월 일본의 성인 남녀 5000명을 면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60.7%가 응답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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