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모바일 통한 판매가 '대세'
신세계, 명절 행사 최초로 '모바일상품권' 선봬
세븐일레븐, 모바일 활용 추석 선물세트 판매
유통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판매 통로로 '모바일'에 집중하고 있다. 고객들의 소비 패턴이 PC를 통한 온라인 구매를 넘어서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구입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미래창조과학부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상품권' 시장규모는 2008년 32억에서 2010년 345억, 2012년 1063억에서 지난해 1413억까지 커졌다.
올해 추석, 명절 행사 최초로 모바일상품권을 선보이는 신세계는 모바일상품권의 이 같은 고성장 추세에 대해 "스마트폰 보급이 보편화된데다 기존 종이상품권보다 구매가 간단하며 별도의 배송절차 없이 선물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는 1년여간 모바일상품권을 개발했다. 신세계 측은 개발에 있어 △상품권의 간편한 구매 및 편리한 사용 △다양한 기념일에 걸맞은 총 70여종의 모바일 이미지 제공 등 선물 기능 특화 △최고 수준의 안전 결제 시스템 구축 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모바일상품권 출시에 맞춰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2일까지 자사 모바일상품권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구입 금액별 1만원, 5만원, 10만원의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오는 22일부터 9월 7일까지 2회에 걸쳐 신세계기프트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ssggift)에서 열리는 댓글달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상품권 2만원을 증정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매년 모바일 결제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업계 최초로 모바일 채널을 활용한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의 모바일 결제 매출 신장율은 전년 대비 2012년 25.5%, 2013년 117.4%, 2014년(1~6월) 86.9%다.
황진복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젊은층이 편의점의 주된 고객이기 때문에 모바일 연계 마케팅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간편하고 빠른 원스톱 선물 구매를 선호하는 20~30대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오는 31일까지 카카오톡의 선물샵 내에 '추석선물 특선 코너'를 마련하고 젊은층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을 판매한다.
판매 상품은 총 7종으로 저가형 '핸드크림 세트 2종(1만2000~1만3000원)'과 '홍삼 선물세트 3종(4만5000~5만5000원)', 스마트폰에 담긴 사진 또는 영화 등을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빔프로젝터 '스톰빔(39만9000원)'과 고급 티세트 '트와이닝 아쌈어드벤처(13만5000원)' 등이다.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1000~3만원의 모바일상품권이 지급되며, 구매 상품은 5일 이내 원하는 주소지로 무료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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