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3604억, 영업익500억
3분기 충남 대산 석유화학수지 3만톤 증설로 실적성장 기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8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에 IFRS 연결기준 매출액 1조3604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2.5%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9%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13억5000만원으로 55.3% 줄었다.
1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은 0.1% 줄고 매출액은 4% 늘었다. 순이익은 37.7%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은 산업자재 회복세와 해외법인 성장 및 화학 증설분의반영으로 전분기 보다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자동차소재와 석유수지에서 꾸준히 실적 개선중임에도 불구하고 필름 및 패션부분의 실적 하락 영향으로 감소했다.
3분기는 패션군이 계절적인 비수기로 진입하나 화학 증설분 반영 확대, 해외법인 실적 증가 및 일회성비용 대폭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준공한 충남 대산의 석유화학수지 3만톤 규모 증설분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되기 시작해 이후 4분기에 100% 가동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확대의 큰 축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여기에 타이어코드를 필두로 한 자동차소재의 회복세와 해외법인의 성장세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 자동차부품 경기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 당사 자동차소재의 사업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한편 패션군에서는 아웃도어의 강세 기조 하에 디자이너브랜드를 필두로 한 신규 브랜드, 남성캐주얼 및 골프용품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 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의 전반적인 증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