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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석수, '교황의 물'로 공식 지정


입력 2014.08.06 10:29 수정 2014.08.06 10:32        조소영 기자

국내 판매되는 먹는 샘물 브랜드 중 유일

하이트진로의 '석수'가 교황 방한 기간 동안 공식 먹는 샘물로 선정됐다.

하이트진로는 석수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간 동안 교황과 수행원, 천주교 미사 집전 행사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공식 물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100여종의 브랜드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석수는 4박 5일의 교황 방한 기간 동안 교황의 수행원과 경호원에게 제공된다.

또 오는 16일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인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 미사 집전' 시 먹는 샘물 브랜드 중 유일하게 행사장 안에 비치돼 교황을 비롯해 20만 여명의 천주교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석수는 1982년 출시돼 33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고 미국의 샤스터, 영국의 나폴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 지역인 충북 청원군 소백산맥 지하 200미터의 천연 광천수를 담은 샘물이다.

또 매년 FDA의 품질 기준을 인증 받고 있으며 세계적 식품 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6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 받는 샘물이라는 점이 교황의 공식 물로 지정된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석수 출시 33주년을 맞아 4번째 리뉴얼을 시행했다.

20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로 충북 청원 공장의 석수 제품 생산 라인을 교체하고 용기 제작 후 제품 주입까지 하나의 기계로 연결되는 논스톱 시스템(Non-stop System)을 적용했다.

석수는 이 논스톱 시스템을 통해 외부 오염원이 완벽하게 차단된 환경에서 생산된다. 또 병원 수술실과 반도체 공장 수준의 2중 클린룸(Clean Room), 자동 소독 시스템, 외부인증기관을 통한 식품위생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엄격한 품질 관리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아울러 석수의 용기 디자인은 제품의 수원지인 소백산맥을 모티브로 하며 한 손에 들고 다니기 편리한 휴대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석수가 리뉴얼과 함께 '교황 방한 공식 지정 대표 먹는 샘물'이라는 날개를 달면서 올해 석수의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잡고 공격적인 영업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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