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내그녀' 여주인공 발탁…"비와 호흡, 믿기지 않아"
그룹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이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에서 정지훈과 호흡을 맞춘다.
4일 ‘내그녀’ 제작진은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 크리스탈이 주역으로 전격 결정됐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은 극 중 죽은 언니의 남자 현욱(정지훈)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되는 세나 역을 맡았다. 세나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언니를 이어 자신도 음악으로 꿈을 이뤄보겠다며 무작정 상경했다가 우연히 현욱(정지훈)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내그녀' 제작사 측은 "크리스탈의 시크한 듯 청초해 보이면서도 한편으론 야무진 눈빛이 자연스레 세나를 연상시켰다"며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드라마 첫 주연의 기쁨을 맛보게 된 크리스탈은 "지훈 오빠와 한 무대에 서게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정말 이런 순간이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기뻐했다는 전언이다.
크리스탈은 또 "작품 내용을 처음 접했을 때 스토리라인이 강렬하게 다가왔고, 가요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게 또한 무척이나 흥미로웠다"며 “온갖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 운명처럼 기적과도 같은 사랑을 만나고 음악에의 꿈도 이뤄가는 세나의 모습을 정말 사랑스럽고 감동적으로 담아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정지훈 상대역이 크리스탈로 결정되면서 ‘내그녀’는 가수 출신 연기자들의 주역 랑데부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괜찮아 사랑이야'의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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