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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빌라 고무통서 부패 시신 2구 발견


입력 2014.07.30 11:53 수정 2014.07.30 11:56        스팟뉴스팀

8세 아이 1명은 구조, 2주 이상 방치 된 것으로 보여

포천의 한 빌라에서 남자 시신 2구와 여덟살 짜리 어린아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께 경기도 포천의 한 빌라 안 작은방에 높이 80cm, 지름 84cm의 고무통 안에서 부패가 진행된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됐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경찰은 '아이가 악을 쓰면 우는 소리가 난다'는 아랫집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 시신을 발견했으며 집안에 영양실조 상태로 있던 여덟살 짜리 남자아이 1명도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의 어머니가 대략 20일 전부터 보이지 않았다는 이웃의 진술과 시신 부패 정도로 보아 숨진 지 최소 2주 이상은 된 것 같다"면서 "부검을 의뢰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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