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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지 평택을, 최대 변수는 무소속 김득중?


입력 2014.07.25 14:18 수정 2014.07.25 14:28        김지영 기자

유의동·정장선 오차범위 내 접전 속 6~7% 지지율 유지하며 선전

수원병, 순천·곡성서도 역전 거듭하며 혼전

쌍용자동차 해고 근로자 출신 평택을 무소속 김득중 후보가 6년만인 23일 오전 쌍용차 공장에 들어가 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7.30 재보궐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 접전지 중 한 곳인 평택을에서 무소속 후보가 강력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실시된 4차례의 여론조사에서 정장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유의동 새누리당 후보에 지속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3차례 조사에서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안쪽이었다. 이런 가운데 김득중 무소속 후보는 7% 내외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중앙일보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p)에서 유 후보와 정 후보는 각각 33.0%, 37.7%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후 17~18일 경인일보·케이엠조사연구소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에서는 35.1%대 44.5%로 격차가 9.4%p로 늘었다.

하지만 17~18일 평택시민신문·모노커뮤니케이션즈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p)에서 두 후보는 각각 40.3%, 44.9%의 지지율을 기록해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다시 좁혀졌다. KBS·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의 22~23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7%p)에서는 격차가 0.9%p에 불과했다.

이 같은 상황에 선거 결과를 결정지을 가장 큰 변수는 야권연대 불가 방침을 밝힌 김 후보다. 쌍용차 해고노동자 출신인 김 후보는 6~7%대의 의미 있는 지지율을 얻으며 꾸준히 지지층을 확장하고 있다. 진보단일노동자 후보를 자처한 김 후보의 존재는 유 후보보다는 야권의 정 후보에게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

다만 선거 당일에 가서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쏠림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통상 군소정당 후보나 무소속 후보의 본선 득표율은 여론조사 지지율보다 낮게 나온다. 이 때문에 여론조사 때에는 분산돼있던 야권의 표가 본선에서 정 후보에게 몰릴 수도 있다.

한편, 경기 수원병(팔달)에서는 지난 12일 이후 실시된 6차례의 여론조사 중 4차례 조사에서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와 손학규 새정치연합 후보가 2.7~4.1%p 차 접전을 벌였다.

먼저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팔달지역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에서 김 후보와 손 후보는 각각 36.1%, 34.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1.4%p였다.

이후 경인일보와 케이엠조사연구소의 18~19일 여론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중앙일보의 20~21일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7%p), KBS와 미디어리서치의 22~23일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7%p)에서도 두 후보는 각각 2.7%p, 3.2%p, 4.1%p 차 초접전을 벌였다.

이 가운데 손 후보가 앞섰던 조사는 20~21일 중앙일보 조사뿐이지만, 모든 조사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란 점을 감안하면 특정 후보가 앞서거나 뒤진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CBS·포커스컴퍼니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9%p)와 중부일보·리얼미터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6%p)에서는 김 후보가 10%p 이상의 격차로 손 후보를 앞섰다.

전남 순천·곡성에서는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를 앞지르며 선전하고 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의 10~11일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p)와 CBS·포커스컴퍼니의 19~20일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7%p)에서 이 후보는 서 후보에 각각 9.0%p, 12.4%p 차로 뒤졌지만, 최근 실시된 지역언론의 조사에서는 서 후보를 역전했다.

순천투데이·전남리서치연구소의 17~20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3%p)에서는 45.5%대 35.8%로 서 후보를 9.7%p 차로 따돌렸으며, 20~21일 순천KBS·여수MBC·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 공동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도 서 후보에 오차범위 내인 4.7%p 차 우위를 보였다.

변수는 이성수 통합진보당 후보, 구희승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과 호남이라는 지역적 특성이다. 현재까지 이성수 후보와 구 후보는 합계 14% 내외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광주시장 선거의 사례처럼 여론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본투표에 가서는 새정치연합 후보에게 표가 쏠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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