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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다음달 1일부터 커피 가격 평균 4.9% 인상


입력 2014.07.18 09:36 수정 2014.07.18 10:37        조소영 기자

브라질 가뭄 등에 따른 국제 원두가 상승에 따른 것

지난해 원두가 하향 안정세 때는 출고가 5~10% 인하

[기사수정 : 2014.07.18. 10:35]

동서식품 주요 커피 제품 인상 내역. ⓒ동서식품

동서식품이 커피 제품의 출고 가격을 오는 8월 1일 기준 평균 4.9%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맥심 오리지날 170g 리필 제품은 5420원에서 5680원으로 4.8%,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 제품은 1만780원에서 1만1310원으로 4.9%, 맥심 카누 48g 제품은 6920원에서 7260원으로 출고 가격이 오른다. 매장별 판매 가격도 순차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식품 측은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지난 2월부터 국제 원두 가격이 급등한 것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국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이 지난해 9월 평균 1파운드당 118.4센트에서 올해 6월에는 174.1센트로 치솟아 47%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 여파로 공급량이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라며 "엘니뇨 현상 등 기후 변화도 원두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지난해 9월 국제 원두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맥심 커피 및 카누 등 커피 제품의 출고가를 5~10% 인하한 바 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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