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측 "체계적 상생 프로그램 구축…동반성장 위해 노력"
롯데마트가 전통시장의 실질적 지원을 위한 '상생발전기금'을 매년 10억 규모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롯데마트는 "이번에 조성하는 상생발전기금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 공동 판촉행사, 매출 활성화 이벤트, 매장 리뉴얼 지원, 위생 및 안전점검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미 지난 5월부터 롯데마트 점포와 인근 전통시장 간 자매결연을 맺는 상생협약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지난 5월 23일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삼양시장과 롯데마트 삼양점, 경기도 고양시의 원당시장과 롯데마트 화정점 등 4개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 상생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7월 현재 14개 전통시장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이를 롯데마트 전 점포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이와 관련 "장기 불황에 따른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상생 활동이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우선 자매결연을 맺는 점포마다 '상생협력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점포와 인근 전통시장과 공동행사를 진행하거나 전통시장 물품 판매장터를 선보이고 그 점포의 휴무일을 '전통시장 이용의 날'로 지정해 현수막, 안내방송 등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 독려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의 체계적인 시스템 강화를 위해 점포의 고객만족매니저와 품질관리 전담인원(QSV·Quality Supervisor), 안전환경전문가를 전통시장에 파견해 서비스, 위생, 안전점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필요시에는 노후 간판, 조명 등 시설물을 교체해 준다.
아울러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해 '롯데미소금융'과 연계해 영세 상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드림 봉사단'은 전통시장 상인회와 공동으로 매 분기마다 지역 어르신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 사랑의 도시락, 의료용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병문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전통시장과의 상생협약에 이은 전통시장 상생발전기금 조성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강화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상생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