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회식 영상 보니 ‘브라질 여성과 댄스 파티’
이과수 폭포 여행 거짓말 논란까지 ‘씁쓸한 뒷모습’
홍명보 감독은 결국 물러났지만, 그가 남긴 수많은 논란은 축구팬들을 더욱 씁쓸하게 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K리그와 해외파 선수들을 비교하며 “K리그 정상급 선수들이라면 유럽에서 B급일 수밖에 없다”는 이른바 ‘B급 발언’으로 또 한 번 축구 팬들을 자극했다.
그러나 논란의 정점은 역시 회식 논란이다. 홍명보 감독은 “원래 이과수 폭포를 보러 가자고 했으나 선수들이 ‘감독님에게 짐을 지워드리고 싶지 않다’고 해 가지 않았다”며 회식을 마련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의 말과 달리 선수들이 이과수 폭포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뿐만 아니라 회식 사진에 이어 동영상까지 공개돼 축구팬들은 더욱 황당해하고 있다. 홍명보호의 회식은 벨기에와의 3차전이 마치고 하루 뒤 이구아수에 있는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이루어졌다.
그런데 현장에는 브라질 현지 여성이 선수 및 관계자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축제분위기가 연출됐다. 최악의 성적을 내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치솟는 가운데 대표팀의 모습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상황이었다.
대표팀 관계자는 “현장이 결코 밝지만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끈이지 않고 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에서 1무 2패,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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