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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우 아버지’ 김용건…대학로서 고두심 만난 사연


입력 2014.07.11 15:32 수정 2014.07.11 15:35        이현 넷포터
김용건 고두심 ⓒ MBC

배우 하정우와 차현우의 부친인 배우 김용건이 대학로에서 연극을 공연 중인 배우 이순재와 고두심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평소 친분이 있는 고두심과 공연을 보러 가기로 약속을 했던 것.

1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두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랜만에 대학로를 찾은 김용건이 몰라보게 변한 대학로의 모습에 감회가 새롭다며 들뜬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이순재, 고두심을 위한 커플 운동화를 고르고 편지도 손수 적으며 만남을 준비했다.

김용건은 이순재, 고두심과 공연 전 짧은 만남을 가졌다. 무지개 대부 김용건도 대선배 이순재 앞에서는 까마득한 후배의 모습이었다. 김용건은 여든의 나이에도 무대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히 활동하는 이순재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고두심 역시 “공연이 끝나면 곧장 강단에 선다. 집이 없는 것처럼 바쁘게 사신다”며 이순재의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그러자 이순재는 “무대에서 쓰러지는 게 소원이다.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용건은 공연을 본 후 “무대 위에서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을 보며 도전정신이 생겼다”며 새로운 자극을 얻었다고 밝혔다. 평소 연극 무대에 대해 두려움이 있던 김용건에게 용기를 준 두 배우의 진한 연기 이야기는 11일(금) 밤 11시 20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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