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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 3.8%로 하향


입력 2014.07.10 17:04 수정 2014.07.10 17:08        이혜진 기자

내년 전망치도 기존 4.0%에서 0.2%P 내려

"하방리스크 크지만 경기회복 흐름 이어질 것"

한국은행은 국내 경제에서 대외적으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영향으로 인한 내수 부진이 길어짐에 따라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국은행은 10일 ‘2014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경제성장률의 금년 전망치를 기존 4.0%에서 3.8%로 0.2%P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전망치도 4.2%에서 4.0%로 낮췄다.

앞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비롯해 민간경제연구소까지 연이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내려잡으면서 한은 역시 이같은 시류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성장률 하향 조정에 대해 “세월호 영향에 따른 소비 위축에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재는 “내수의 경우 세월호로 위축된 소비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향후 성장 경로에 있어서 하방리스크가 다소 큰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민간소비 및 투자심리 위축 장기화에 더불어 원화가치 변동성 확대까지 점쳐지면서 성장률 하향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어 이 총재는 “올해 성장률 전망을 0.2%P 낮췄지만 여전히 잠재성장률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다소 하향 조정됐지만 경기회복의 큰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금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840억달러로 기존 전망치(680억달러)보다 높게 수정됐다. 이에 따라 한은은 경제 성장에 대한 수출 기여도 부분이 내수 부분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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