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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식스팩 500만원에 만들어드립니다”


입력 2014.07.10 11:26 수정 2014.07.10 11:28        스팟뉴스팀

여름 휴가철 맞아 남성 성형 수술 부쩍 늘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배에 ‘왕(王)’자를 새기는 ‘식스팩 수술’을 비롯해 남성 성형수술이 부쩍 늘었다. 뉴스와이 화면 캡처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여성들만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 아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배에 ‘왕(王)’자를 새기는 ‘식스팩 수술’을 비롯해 남성 성형수술이 부쩍 늘었다.

최근 가장 유행하는 남성 성형수술은 복부의 지방을 태워 배 근육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드는 ‘복근 성형’이다. 이뿐 아니라 우람한 상체를 만들어주는 ‘가슴근육 성형’과 보형물을 넣어 넓은 어깨를 만들어 주는 ‘어깨 성형’도 등장했다.

서울 강남의 A 성형외과는 복근 성형에 500만원, 가슴근육 성형에 300만원을 불렀다. 다른 B 성형외과에서는 어깨 수술의 경우 현금 결제는 450만원, 카드 결제는 495만원을 제시했다. 성형외과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

일부 병원은 유명 연예인까지 내세우며 ‘수술 마케팅’을 벌였다. 수술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는 병원은 드물었다.

그러나 복근 성형수술은 피부와 근육 사이의 피하지방층을 인위적으로 태우는 작업이다. 피부의 감각이상이나 괴사, 몸의 부자연스러움, 수술 흉터 등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서울대 의대 조소연 교수는 “수술 중 피하지방층에 있는 혈관이나 신경다발을 건드릴 경우 궤양이나 감각 이상 등이 올 수 있다. 또 배의 피하지방을 태워 없앨 경우 영구적으로 지방세포가 죽기 때문에 나중에 살이 찌더라도 뚱뚱한 배에 ‘왕(王)’자 새겨진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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