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태풍 경로, 일본 쪽으로 더 틀어...
9일 오후 3시 기점으로 일본 열도 관통, 11일 세기 약해질 전망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당초 예상보다 일본 쪽으로 방향을 더 틀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너구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10km 해상에서 시속 30km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8m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태풍 너구리 예상경로는 오는 9일 오전 3시 기준 서귀포 남쪽에서 약 480km, 오후 3시 250km로 점차 한반도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당초 예상했던 것과 달리 일본 규수 지역으로 많이 꺾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상청은 9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이후에는 일본 열도를 지나면서 너구리는 소형 태풍으로 세기가 약해질 전망이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일본 남단 오키나와와 미야코지마 지역 등에 ‘특별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주민 50만명에게 피난 권고령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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