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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여름방학 맞이 '라바 체험전' 진행


입력 2014.07.06 06:00 수정 2014.07.05 11:46        조소영 기자

김포공항점서 1200평 대규모로 전개

잉글리시존, 라바 플레이존 등 테마별 체험존 운영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라바의 잉글리시 체험전'을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들을 위해 올해 가장 인기 캐릭터로 꼽히는 '라바(Larva)' 체험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체험전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오는 9월 14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못말리는 라바의 잉글리시 플레이그라운드(English Playgroud·영어 놀이터)' 테마로 진행된다.

1층 그랜드홀과 2층 문화홀, 야외광장 등에서 약 3967㎡(1200평) 대규모로 전개되며 교육체험공간, 놀이체험, 식품, 쇼핑, 야외체험존 등 복합적인 공간으로 구성된다.

우선 1층 그랜드홀 '잉글리시존(English Zone)'은 색칠, 벌집 만들기, 요가 등 미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라바 플레이존'은 스파이더 존, 복싱 존, 라바타 정글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5가지 테마별 체험존을 구성했다.

2층 야외공간은 라바 범퍼보트 존, 아쿠아 롤러 존 등 물을 활용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2층 문화홀에서는 시간에 따라 다양한 라바 에피소드를 상영하고 라바 매직쇼, 벌룬 아트쇼 등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F&B코너에서는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라바 상품 존에서는 완구, 문구, 의류 등 라바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체험전은 라바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어린이(만 16세 미만)는 2만원, 성인(만 17세 이상)은 1만원이다.

롯데백화점은 캐릭터 체험전 외에도 점포에 따라 체험 놀이를 마련했다.

미아점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어린이들이 탑승할 수 있는 워터 페달 보트를 운영하고 구리점에서는 키즈 워터 바이크, 키즈 트레인을 운영한다.

또 영등포점에서는 당일 내점 고객을 대상으로 미니 회전목마, 미니 열차를 운영하고 청량리점에서는 세일 기간 동안 매주 토·일요일에 축구장 공놀이를 진행하고 어린이 고객들에게 미니물총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이규환 팀장은 "국내 캐릭터 산업 매출액은 약 8조원, 부가가치액은 3조7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캐릭터의 파급력은 크고 지속적이기 때문에 유통업계에서도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라바 체험전은 특히 즐길 수 있는 체험 놀이가 많아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캐릭터 전시회, 체험관 등 각종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왔다.

롯데백화점이 작년에 진행한 김포공항점 '뽀로로 체험전'에는 일평균 500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롯데아울렛 부여점의 경우 신규오픈 프로모션과 시너지 효과를 내 일평균 2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렸다.

지난 2011년 진행한 '개구쟁이 스머프' 마케팅의 경우, 전시한 피규어 110개가 모두 경매를 통해 판매가 됐고 총 낙찰금액은 2000만원에 달했다. 롯데백화점은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경우 평소보다 50% 이상의 고객이 유입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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