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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1만7000 넘은 다우지수, 미국 경제 파란불?


입력 2014.07.04 11:04 수정 2014.07.04 11:07        스팟뉴스팀

3일 1만7068.26 기록, 7개월 여 만에 최고

미국 증권시장의 동향과 시세를 대표하는 다우 존스 산업평가지수가 사상최초로 1만 7000을 넘었다.

3일(뉴욕 현지시각) 다우지수가 1만 7068.26을 기록했다. 2013년 11월 21일 1만 6000을 넘은 이후 처음으로 1만 7000선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미국 경제를 낙관하는 각종 경제 지표가 나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RS)가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것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이 발표한 고용지표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실업률은 6.1%로 나타났으며, 이는 2008년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신청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노동통계국(BLS)은 6월에 일자리가 28만 8000개가 늘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미국 내 자동차 판매 대수가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 주택 매매 지수도 4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여기에 유럽 국가들이 경기 부양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도 상승세에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투자전문가들은 뉴욕 증시의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내 취업을 포기한 사람이 늘고, 임금상승률이 낮은 것은 고려의 대상이다. 또 유럽의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중국의 경제 성장이 늦춰지고 있는 것도 상승세의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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