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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내 ‘구글 글래스’ 착용 금지 이유 알고 보니...


입력 2014.07.02 15:31 수정 2014.07.02 15:34        스팟뉴스팀

영상 촬영 가능한 기능 이용해 해적판 유통 우려

구글글래스 착용 금지를 규제화 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화제다. ⓒ구글글래스 홈페이지

구글 글래스 착용 금지를 규제화 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영국 영화관 10곳 중 9곳이 가입해 있는 영국영화출품협회에서 지난달 29일 영화관 내 구글 글래스 착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1일 보도했다.

구글 글래스는 오른쪽 눈 위에 고정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인터넷 검색과 영상 촬영, 이메일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이는 구글이 만든 최첨단 장비로 눈동자의 움직임만으로 모든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영화출품자협회는 이처럼 타인의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구글 글래스 기능을 악용해 영화 해적판이 유통될 수 있다고 판단, 극장 내 구글 글래스 착용을 금지키로 한 것.

이에 대해 구글측은 “구글글래스를 휴대전화와 비슷하게 생각해 달라. 불법 촬영 건은 영화시작 전 글래스를 끄면 되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현재 영국에서는 구글 글래스 시험판이 출시된지 2년 만에 구글글래스 시험판을 1000파운드(약 17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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