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새끼 반달곰 2마리 확인 "엄마 곰은 어디?"
올해 지리산에서 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 2마리가 추가로 확인됐다.
1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3월 지리산 반달곰의 발신기 교체과정에서 새끼곰 2마리(모두 암컷)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올해 총 7마리의 새끼 반달가슴곰이 지리산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현재 새끼곰들은 전남 구례에 위치한 공단 종복원기술원 자연적응훈련장에서 수유 등 인공포육 과정을 거쳐 나무 오르기, 먹이 섭취 등 자연적응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관계자는 “연구원들의 접근에 놀란 어미곰이 새끼곰을 두고 달아났다”며 “당시 현장에 비가 내리고 있어 장시간 새끼들을 방치할 경우 저체온증으로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해 종복원기술원으로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공단 측은 이들이 자연적응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먹이가 풍부해지는 가을에 방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 2마리가 방사되면 지리산 반달가슴곰 개체는 총 36마리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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