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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담뱃값 2500원, 노르웨이 6분의 1


입력 2014.06.30 12:08 수정 2014.06.30 12:13        스팟뉴스팀

한국 성인 남성 흡연율 OECD 최상위…인상 필요성 제기

한국의 담뱃값이 세계 주요 41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담뱃값이 세계 주요 41개국 중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세계보건기구(WTO)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담뱃값은 2012~2013년 기준 세계 주요국 41개국 담배 가격 비교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갑 당 2500원(약 2.2달러)인 한국의 담뱃값은 41개국 가운데 담뱃값이 가장 비싼 노르웨이 담뱃값(1만 6477원, 약 14.5달러)의 6분의 1 수준이었다.

담뱃값이 1만원 이상인 국가는 노르웨이 외에도 호주(1만 6364원, 약 14.4달러), 아일랜드(1만 3481원, 약 11.9달러), 뉴질랜드(1만 3182원, 약 11.6달러), 영국(1만 2318원, 약 10.8달러)이 있었다.

반면, 멕시코(3409원, 약 3달러), 불가리아(3566원, 약 3.1달러), 리투아니아(3597원, 약 3.2달러) 등의 담뱃값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한국과 같이 담뱃값이 2달러대인 국가는 없었다.

특히 한국은 담배 자체의 가격뿐만 아니라 담배 가격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낮았다.

2012년 기준으로 한국 담뱃값 2500원 중 지방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62%(1550원)다.

현재 한국에서는 담배에 ‘종량세’를 부과해 물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와 국회가 물가 인상 우려, 정치적 부담 등을 이유로 담뱃값 인상에 줄곧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의 성인 남성 흡연율은 4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세수 부족에도 시달리고 있어 담뱃값 인상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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