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정식 개장까지 수개월 걸릴 듯
한국마사회가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도 화상경마장을 시범 개장하면서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28일 용산사화경마장입점저지주민대책위에 따르면 마사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울 한강로 30가에 있는 지상 18층짜리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을 시범 개정했지만, 이 소식을 접한 주민대책위 측 주민과 학부모 70여명이 정문 등 3곳을 가로 막았다.
마사회는 당초 화상경마장을 작년 9월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발로 개장 계획을 미뤄왔다. 지역주민들이 화상경마장 인근 지역에 주택이 밀집해 있고, 학교가 자리잡고 있다는 이유로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기준으로 약 20여명의 고객이 화상경마장을 찾은 발길을 돌렸으며, 반대하는 주민들이 입구를 막고 있어 더 이상을 들어오지 못했다.
마사회 측은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만큼 정식 개장까지는 수개월이 소비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