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예지력, 영국 BBC도 주목 ‘문어 영표의 위엄’
알제리전 키 플레이어 '손흥민' 지목, 이번에도 적중할까?
매 경기 뛰어난 예지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이영표 KBS 해설위원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21일 KBS스포츠 공식 트위터에는 “영표 형에 대한 관심은 영국에서도? BBC의 적극 섭외로 방송 전 인터뷰 중인 표스트라다무스 문어”라는 글과 함께 진지한 모습으로 외신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영표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영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 이후 전 대회 우승팀이었던 스페인의 몰락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한편, 코트디부아르-일본, 잉글랜드-이탈리아 경기 스코어를 정확하게 맞춰 화제를 낳았다.
이영표의 예지력은 한국-러시아 경기에서도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그는 경기 직전 이근호 선수를 키 플레이어로 지목하며 “이근호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실제 지난 18일 열린 H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러시아전에서 이근호는 후반 23분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골을 터뜨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지난 19일(한국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해설위원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예지력을 선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WSJ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해 유명세를 탄 점쟁이 문어 파울을 언급하며 “이영표가 ‘문어 영표’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표는 오는 23일 예정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 선수를 지목했다. 그는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가장 발이 빠르다. 상대의 수비조직을 깨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표의 예언이 또 한 번 적중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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