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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발로텔리, 영국 여왕에 “코스타리카 이기면 키스해줘”


입력 2014.06.21 00:16 수정 2014.06.21 06:38        데일리안 스포츠 = 이혜진 기자

잉글랜드 2연패로 자력 16강 진출 불가

이탈리아 승리 기원해야하는 처지 조롱

마리오 발로텔리가 영국 여왕을 언급하며 영국 축구팬들의 자존심을 자극했다. (KBS JOY 방송화면 캡처)

거침없는 언행으로 악명 높은 이탈리아의 마리오 발로텔리(24·AC밀란)가 영국의 자존심에 치명상을 입혔다.

발로텔리는 20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 우리가 코스타리카를 이긴다면 영국 여왕이 뺨에 키스해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문구에다 웃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모티콘까지 첨부했다.

잉글랜드는 현재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에 연달아 패배해 자력으로는 16강 진출이 불가능한 처지다. 코스타리카와의 3차전에서 대승한 뒤 이탈리아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주길 손꼽아 기도해야하는 처량한 신세가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발로텔리가 자극적인 발언으로 ‘축구 종주국’ 영국의 무너진 콧대를 납작하게 눌러버린 것.

발로텔리의 도발에 자존심 강한 영국은 패배의 눈물에 모자라 분노의 응어리를 삼켜야 했다. 그러면서도 잉글랜드는 이를 꽉 깨물고 발로텔리의 활약과 이탈리아의 선전을 기원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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