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씨 부자 유병언 도피 도와...유 장남 소유 뉴징글벨랜드 압수수색
부전자전이 범인은닉 혐의에도 통하는 것일까.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몽중산다원 추모 이사(60)에 이어 그의 아들 추모 씨도 긴급체포 됐다.
유 전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9일 유 전 회장의 핵심측근인 추모 씨의 아들을 범인은닉도피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추 이사는 지난달 24일 전남 순천에서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돕다 검찰에 체포된 뒤 구속됐다. 그는 구원파 전남 동부 총책으로 활동했다. 추 씨의 아들은 아버지와 함께 유 전 회장과 함께 다니며 도피를 도운 조력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추 씨 부자가 유 전 회장에게 도피에 필요한 휴대전화와 생수 등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검찰은 유병언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 소유로 알려진 뉴징글벨랜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금수원에서 2㎞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늘징글벨랜드는 썰매장을 비롯해 야외수영장, 풋살장, 동물체험장 등 1만731평방미터(약 3200평)의 규모이다.
이 곳은 지난 2003년 유대균 씨가 매입한 뒤 시세가 300억원 정도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장, 운동시설 등 15개소(1630평방미터) 등이 불법 설치되고 농지(1560평방미터)에 사계절 썰매장 등을 설치한 사실이 드러나 안성시로부터 고발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