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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문창극 어차피 안될 일...청와대 불신 가중"


입력 2014.06.16 14:47 수정 2014.06.16 14:50        최용민 기자

트위터에 '탕무이악악이창'고사 인용 "나라 더 이상 어지럽게 안했으면"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트위터 캡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어차피 안 될 일 가지고 시간을 끌수록 청와대에 대한 불신만 가중될 것"이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명박 정부 때 특임장관까지 지낸 새누리당 중진 의원으로 문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당내 반대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와 임명동의안이 17일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한 논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금 나라 형편이 말이 아니다. 국민은 정부에 대한 신뢰를 접어가고 있다"면서 "다수의 국민이 '아니다'하면 아닌 것이다. 고집 부릴 일이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탕무이악악이창(湯武以諤諤而昌)'이라는 고사를 인용해 "옛 중국 은나라 탕왕과 주나라 무왕은 바른 소리로 간언하는 것을 잘 들어 나라가 창성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더 이상 어지럽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시간 끌어도 결과는 뻔한 일"이라고 했다.

특히 이 의원은 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이미 이웃나라에도 망신살이 뻗쳤다"며 "이럴 때 당 지도부나 앞으로 지도부가 되겠다는 분들이 국민들의 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몸보신하려고 지도부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눈치보고 시키는 대로 당을 이끄는 것은 전임 지도부로 족하다"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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