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부처 장관 가운데 절반 가량 교체하는 중폭 이상 될 듯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개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이어 개각까지 이어가며 국정 정상화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심사는 오늘 개각일텐데, 오늘 아침에 있을 것으로 알고 있고, 지금 예상으로는 11시 쯤 발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각은 17개 부처 장관 가운데 절반 가량을 교체하는 중폭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경제팀과 안전행정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장관 교체가 확실시된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유임될 것으로 전해진다.
박 대통령은 이번 개각을 끝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개조'를 위한 인적쇄신을 마무리하고 국정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음주 16일부터 21일까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앞두고 있다.
한편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후임으로 새누리당내 친박근혜계 중진인 최경환 의원이 확실시되고 있다.
여기에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서 부실 대응으로 논란이 된 강병규 안전행정부과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서남수 교육부 장관 등도 교체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여기에 청와대 비서진 개편에서 교체된 조원동 전 경제수석은 경제 부처 장관 가운데 한 곳으로, 모철민 전 교육문화수석은 문체부 장관으로 입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