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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또...' 남성 3명이 10대 자매 집단성폭행


입력 2014.06.08 11:55 수정 2014.06.08 11:56        스팟뉴스팀

보름 전에도 같은 지역서 10대 사촌자매 성폭행 살해사건 발생

인도에서 또 다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인도 언론에 따르면 각각 13, 15세인 친자매가 지난 5일 오후 우타르프라데시 에타 지역 시야푸르 마을에서 같은 마을의 남자 3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이들 자매가 마을 내 제분소에 갔다가 귀가하던 중 같은 마을 남자들로부터 총으로 위협당해 숲 속으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불과 보름 전에도 14, 15세 사촌 자매가 남성 3명에게 성폭행당한 뒤 나무에 매달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인도는 ‘강간의 나라’로 불릴 만큼 성폭행 사건이 빈번하다. 피해 대상도 내국인에 한정되지 않는다.

지난 6일 말레이시아 여성이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 주도 자이푸르에서 30세 현지인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으며, 지난 1월에는 폴란드 관광객이 택시기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또 같은 달 덴마크 여성은 뉴델리 기차역 인근에서 6명 이상의 남성에게 흉기로 위협을 받으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집단 성폭행을 당한 16세 소녀가 경찰에 신고하자, 가해자들은 귀가하는 소녀를 재차 성폭행하고, 급기야 피해자의 집에 불을 질렀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지난 2012년에도 인도에서는 남자친구와 버스에 탑승한 여대생이 집단 성폭행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 문제로 떠오른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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