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52일째인 6일 남성 승무원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8시 3분께 3층 선미 좌측 선원 침실에서 주방 담당 승무원 김모(60)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사고 당일 3층 주방에서 일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당시 부상해 3층 뒤쪽 복도에 쓰러져 있던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현재 세월호 참사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290명이고, 남은 실종자는 14명이다.
합동구조팀의 수색작업은 휴일에도 쉬지 않고 진행됐다. 이날 오전 6시 33분부터 9시 5분까지 수중 수색과 4층 선미 창문 절단 작업을 병행했고, 마무리 단계인 창문 절단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