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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기관 매도폭탄에 코스피 2000선 반납


입력 2014.06.05 16:47 수정 2014.06.05 16:48        이미경 기자

코스피 지수 1995.48포인트 기록…전일비 0.65%↓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사흘만에 2000선을 반납했다.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자 지수는 장중 한때 1986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장 막판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13.08포인트(0.65%) 내린 1995.4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1146주와 4조4048억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00억원, 65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65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79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 종이목재,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유통업이 상승했고 의약품, 통신업, 건설업, 기계, 화학, 운송장비, 증권, 섬유의복, 서비스업,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창고, 보험, 제조업, 금융업,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업황 호조 전망과 외국인 매수세에 4%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썼고, 한국전력도 소폭 상승하며 사흘연속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약보합세로 돌아섰고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원화 강세로 엔·원 환율이 1000원선을 하회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1% 내외로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16포인트(1.54%) 내린 523.12포인트로 닷새연속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60원 내린 1020.50원으로 이틀연속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은 2.84를, 회사채 3년물은 3.26을 기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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