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정병국 "비관적 아냐" 원혜영 "가늠 어려워"
통진당 후보 사퇴 정병국 "야합" 원혜영 "자기결단"
6.4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11.9%의 투표율로 마감된 가운데 20대에서 15.97%로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과 관련, 남경필 캠프의 정병국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김진표 캠프의 원혜영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엇갈린 판세를 내놓았다.
정 선대위원장은 2일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 “비관적이지 않다”고 분석한 반면 원 총괄선대위원장은 같은 방송에 출연해 “사전투표율로 판세를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 선대위원장은 “사전투표 결과를 가지고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도 “그동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남경필 후보가 젊은 층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돼 블랙아웃 상태이기 때문에 여론의 추이를 예상하기 힘들지만, 공표직전 여론조사까지 박빙을 벌였다는 것에 공감했다.
원 총괄선대본부장은 “20대의 경우는 군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본다”며 “사전투표율을 가지고 판세를 가늠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전투표가 이번이 처음 시행되는 제도가 아니냐. 결국, 내일 모레 있을 본투표율이 관건이다”고 덧붙였다.
원 총괄선대본부장은 “경기도는 1250만명의 시민, 대한민국 국민의 4분의 1이 살고 있다”며 “그러니 경기도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인간중심의 사회로 가는 방향으로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백현종 통합진보당 후보가 사태한 것과 관련해 정 선대위원장은 “통진당이 또 스스로 존재 이유를 부정한 꼴이 됐다”며 “늘 선거 때마다 이런 야합의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 선대위원장은 “‘새정치연합과 연대는 없다’라지만 이것도 변형적인 야합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원 총괄선대본부장은 “야합은 남모르게 서로 주고 받기를 하면서 뒷방에서 하는 것이 야합이다”며 “이것은 순수한 백 후보의 자기 결단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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