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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오거돈 '1%p 초접전' 무당층 표심은?


입력 2014.05.27 10:54 수정 2014.05.27 11:17        장봄이 기자

에이스리서치, 서병수 35.1% 오거돈 34.1% 격차 1%p 불과

6.4지방선거 선거운동이 이틀째 접어든 23일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거리에서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오거돈 무소속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붙어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16일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가운데 서병수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민심과 무당층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에서 서병수 후보는 35.1%, 오거돈 후보는 34.1%의 지지율을 나타내 격차가 1%p밖에 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유선전화면접조사 38.9% +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조사 61.1%로 전화조사는 CATI(컴퓨터전화조사) 방식이다.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4.3%다.

적극 참여층에서도 서 후보가 38.8%, 오 후보가 36.6%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계층별로는 60대이상, 전업주부, 기타·무직 응답자 다수가 서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0대 이상 응답자 가운데 53.7%가 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3.2%에 머물렀다. 전업주부 응답자 중에도 39.7%는 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19.9%만이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화이트칼라와 학생계층은 각각 47.1%, 41.7%가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혀 오 후보는 이 계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정당 지지자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74.2%가 서 후보를 지지하는 반면 무당층의 서 후보 지지율은 9.4%에 불과했다. 반면 오 후보는 무당층 40.2%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71.8%도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일경제와 메트릭스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시 거주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오 후보 40.1%, 서 후보 32.7%를 기록해 오 후보가 7.4%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RDD 방식의 전화면접 조사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4%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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