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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청년' 박원순 '소상공인' 숨은 표 찾기


입력 2014.05.26 16:31 수정 2014.05.26 16:37        남궁민관 기자/하윤아 기자

선거운동 일주일 남짓 남아… 계층별 공략 가속화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청년일자리 박람회를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앞줄 가운데) 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5가 선거 캠프에서 열린 소상공인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본격적인 6·4지방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된지 5일째인 26일,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계층별 공략에 나섰다. 선거 투표일까지 일주일의 시간이 남은만큼 향후 두 후보의 이 같은 전략적 선거 운동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날 정 후보는 일자리에 초점을 맞추고 청년층 공략에 나섰으며 박 후보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들에 대한 지원대책을 내놓으며 이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먼저 정 후보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청년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과의 스킨십에 나섰다. 행사장을 찾은 정 후보는 일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나온 학생들과 일일히 악수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큰 관심을 표현했다.

앞서 정 후보는 임기 내 50조원 투자로 6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적극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청년을 비롯해 여성, 삼초세대, 베이비부머, 장년, 장애인 등 세대별로 특화된 일자리 전략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청년 일자리 주요 사업으로는 △청소년 글로벌리더 4000명 양성 △청·장년을 위한 멘토링 확대 △도심형 산업(지식서비스, 창조문화산업 등) 집중 육성 △기업성장과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대학캠퍼스를 청년 창업·창직의 메카로 육성 등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자리에서 "국내 청년 실업률이 상당히 높은데 젊은 학생들이 학교에 나와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은 100미터 달리기 선수 바로 앞에 절벽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정부와 기성세대가 젊은 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제일 좋은 것은 좋은 교육의 환경과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박 후보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의 스킨십에 나섰다.

박 후보는 서울 종로구 캠프 내 오픈스페이스에서 소상공인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세월호 참사로 인해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1000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자영업 지원센터 설치 △중소기업 지키미 '하도급 호민관 조례' 제정 추진 △'상가임차인 보호를 위한 특별조례' 제정 추진 △'불공정피해상담센터' 상담 기능 확대 등의 정책도 함께 내놓았다.

박 후보는 "우리 소상공인·중소기업인들은 나무에 비유하면 뿌리에 해당한다"며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꽃과 열매를 중시하지만 뿌리가 죽으면 꽃도 열매도 키워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정책들이 있었지만 정말 풀뿌리에서, 바닥에서, 현장에서 그런 정책이 충분히 나왔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며 "새롭게 시장 4년의 임기를 맡는다면 제안한 문제나 미처 이루지 못한 것들을 지속적으로 연속성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두 후보는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 홍정식 새정치당 후보 등과 함께 저녁 11시부터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TV토론회에 참석한다. 모든 후보가 함께 참석해 토론을 벌이는만큼 두 후보 모두 특별한 오후 일정 없이 토론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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