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전남 진도군에서 애도 분위기를 위해 대부분 6·4 지방선거 운동을 조용히 진행했지만 일부 후보들의 배려없는 선거운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문화일보는 23일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군청 앞에서 22일 무소속 후보 A 씨가 유세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사용하며 자신의 각오를 밝히고 선거 로고송을 틀어놓는 등 선거운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무소속 후보인 B 씨 역시 마이크를 이용해 큰 소리로 발표하고 그의 지지자들은 큰 박수와 호응을 하는 등 세월호 사고 애도 분위기와는 맞지 않는 선거운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6·4 지방선거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일부 후보들의 선거운동들은 세월호 유가족을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진도군청 주변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있어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으로 좀 더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