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 프라자 호텔 그랜드볼룸, 통일 대비한 금융 역할 논의
인터넷 정론지 데일리안(www.dailian.co.kr)이 남북 통일을 대비한 통합경제·통합금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2014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을 오는 22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밝힌 만큼 남북통일로 인한 향후 우리나라 경제의 잠재 성장력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독일을 방문해 '드레스덴 독트린'을 선언하면서 전세계에 우리의 통일의지를 천명하고 북한과의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통일대박', '드레스덴 독트린' 이후 정책금융기관,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금융권에서 관련 기구·부서를 신설, 통일한국의 경제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이에 데일리안은 '통일대박'의 선결과제를 금융의 역할 정립으로 보고 여러 전문가들을 초빙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제시해보고자 '통일대박, 한국경제의 미래를 말한다'를 주제로 포럼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 오전 세션에서는 김남식 통일부 차관이 참석해 '통일은 한반도의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북한에서의 금융역할 강화 필요성 및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재연 연구위원은 북한 금융의 문제점과 역할 재정립의 필요성을 지적한 후 중국의 금융개혁 사례를 통해 북한 금융의 재정립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장형수 한양대 교수,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유창근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 나원창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남북경제과장이 토론자로 참여, 통일을 대비한 국제·국내 금융의 역할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인다.
오후 세션에서는 정옥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이 오찬강연자로 나서 '북한이탈주민의 착한(着韓)성공은 바람직한 통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특히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통일시대를 대비한 한국경제 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오후 기조강연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데일리안 홈페이지(www.dailian.co.kr)이나 대표전화(02-714-077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