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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7주년’ 하리수, 과거 쇼걸 경험…화끈한 무대의상


입력 2014.05.20 16:53 수정 2014.05.20 16:56        선영욱 넷포터
하리수 ⓒ 아담스페이스

방송인 하리수가 결혼 7주년을 기념해 남편 미키정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19일 하리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우리 부부가 결혼한 지 만 7년, 햇수로는 8년째 결혼 기념일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함께 하며 셀 수 없을만큼 많은 일들과 추억, 기쁨이 있었고 때론 눈물도 있었지만 앞으로의 삶이 더욱 더 힘들 수 있다는 걸 기억하며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가자. 함께 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며 미키정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하리수 근황이 알려지자 과거 쇼걸로 무대에 올랐던 모습이 새삼 화제다. 하리수는 지난해 4월 5일부터 6월 2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된 뮤지컬 ‘드랙퀸’에 출연한 바 있다.

‘드랙퀸’은 클럽 블랙로즈의 드랙퀸 쇼걸 4인방 앞에 거물급 폭력조직의 NO.2인 수상한 그 놈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코미디. ‘드랙퀸’이란 화려한 여성복장을 하고 음악과 댄스, 립싱크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남성을 지칭한 것으로 현재는 성전환 이전의 남자 성소수자들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하리수는 ‘드랙퀸’에서 클럽 블랙로즈의 사장이자 프로 쇼걸 오마담으로 분했다. 당시 하리수는 “실제로 트렌스젠더가 되기 전 드랙퀸으로 살았던 자신과 같은 이야기에 끌렸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하리수는 2001년 CF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을 당당히 밝히고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총 8장의 앨범을 발표하는 등 주로 가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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