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김기덕 감독 “고 노무현 향한 고백”
영화 ‘일대일’을 들고 팬들을 찾은 김기덕 감독이 작품 연출 이유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김기덕 감독은 1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깊은 뜻을 헤아리고자 했다”며 작품 연출 이유를 꼽았다.
이어 김기덕 감독은 “‘일대일’은 민주주의를 훼손한 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여고생의 죽음을 비유해 만든 작품이다”며 “그 사건 안에는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의 갈등과 의심, 대립, 분노, 분열이 들어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그 갈등과 분노의 뿌리가 무엇인지 파헤쳐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대일’은 살인 용의자 7인과 그림자 7인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벌어지는 얘기로 상하관계의 전복에 따른 인간 군상의 모순을 그린다.
마동석 이이경 테오 안지혜 등이 출연하는 ‘일대일’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 메가박스 아트나인, 아트하우스 모모 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