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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등번호 발표…박지성의 7번 주인은?


입력 2014.05.19 12:01 수정 2014.05.19 15:36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박지성 후계자로 지목된 김보경이 7번 받아

9번 손흥민은 공격수로서의 역할 요구받을 듯

등번호 7번을 받게 된 김보경. ⓒ 연합뉴스

월드컵 대표팀의 등번호 7번은 ‘박지성 후계자’ 김보경(25·카디프시티)에게 돌아갔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이 회의를 통해 선수들의 등번호를 확정했다"며 "지금까지 경험에 비추어 선수들이 선호하는 번호를 위주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등번호 발표에 앞서 가장 관심을 모은 대목은 7번의 주인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7번은 지금 세 번의 월드컵에서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달았던 등번호였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2002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까지 3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골맛을 봤고, 2011년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10번은 박주영에게 돌아갔다. 또한 그동안 대표팀에서 8번을 비롯해 14번, 11번 등 다양한 등번호를 받았던 손흥민은 9번을 등에 달고 뛴다. 미드필드진의 핵심인 이청용과 기성용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달았던 17번과 16번을 부여받았다.

대표팀 등번호

▲ 골키퍼 : 정성룡(1번) 김승규(21번) 이범영(23번)

▲ 수비수 : 김진수(22번) 윤석영(3번) 김영권(5번) 황석호(6번) 홍정호(20번) 곽태휘(4번) 이용(12번) 김창수(2번)

▲ 미드필더 : 기성용(16번) 하대성(8번) 한국영(14번) 박종우(15번) 손흥민(9번) 김보경(7번) 이청용(17번) 지동원(19번)

▲ 공격수 : 구자철(13번) 이근호(11번) 박주영(10번) 김신욱(18번)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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