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품귀현상 대비 에어컨·제습기 물량 확대
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 가전제품 판매량 5~6월 집중
롯데백화점이 4월부터 이어져온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한 에어컨과 제습기 품귀현상에 대비해 물량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년 판매량 중 에어컨은 44.1%, 제습기는 58%가 5~6월 두 달간 판매됐다고 밝히면서 이보다 무더울 것으로 알려진 올해는 동기간 매출구성비가 에어컨은 50%, 제습기는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에어컨의 경우 지난해보다 물량을 20%이상 늘렸고, 특히 품귀현상이 심했던 제습기의 경우에는 3배 이상 물량을 늘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8일까지 전 점포의 가전매장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구매 금액에 따라 10만~30만원 모바일 상품권이 증정되고,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롯데백화점 상품권도 추가로 증정된다. 선풍기는 최대 35% 할인 판매되며, 점포별 행사장에서는 진열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도 열린다.
롯데백화점 생활가전팀 이재진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 전용 가전상품은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만큼 2~3달 미리 구매할 때 효용이 가장 높기 때문에 연 매출에 50% 이상이 5~6월에 판매된다”며 “수요가 제일 많은 시기에 맞춰 할인 판매,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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